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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2 흑표전차, 노르웨이 차기전차 사업에서 독일 레오파르트 전차와 격전
2021.04.14
 
글로벌이코노믹
 
폴란드 수출 가능성이 있는 현대로템의 K2 흑표 전차가 노르웨이의 차기 전차 사업에서 독일 레이파르트2A7과 격전을 치를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폴란드의 디펜스24에 이어 이번에는 노르웨이 매체 Tu가 비슷한 보도를 했다. Tu는 올 겨울 동절기 시험을 비롯해 차기 전차 사업 선정 일정을 자세하게 다루면서 한화디펜스가 생산하는 K9이 레나에서 한 동절기 시험에서 최상의 점수를 얻어 자주포 사업을 수주한 점도 소개했다.

Tu는 12일(현지시각) 노르웨이에서 '새로운 전차 독일과 한국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독일 레오파르트 2A7이 올겨울 한국 K2 흑표 전차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폴란드 매체 디펜스24는 지난해 11월17일 노르웨이가 노후 레오르파르트2A4NO를 대체할 차기 전차 선정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레오파르트2와 함께 K2가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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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의 K2전차가 가동 중이다.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개발한 K2 전차는 120mm 55구경장 활강포로 무장하고 있으며 1500마력의 강력한 디젤 엔진을 탑재해 포장도로에서 최고시속 70km,야지에서 50km로 달릴 수 이다. 자동장전 장치를 장착해 승무원 3명만이 탑승한다. 무게는 55t이다. 적외선화상경보시스템, 발전된 능동형 연막탄 발사기, 레이더와 적외선 스텔스시스템, 운동에너지탄 방어용 장갑 시스템을 도입해 생존성을 높였다. 사격통제장치는 목표물의 자동획득과 자동추적 기능을 가지고 있어 전차 차체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포신과 포탑을 움직여 목표물 조준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레이저 거리측정으로 목표물의 거리를 계산하고, 포탄이 날아가는 탄도를 예측하여 발사각을 조정하는 탄도보정이 자동화돼 있다.

복합장갑에 폭발반응장갑으로 보호한다. 자동장전 장치를 장착해 승무원 3명만이 탑승한다. 길이 10.7m, 너비 3.6m, 높이 2.4m에 무게는 55t이다. 낮고 가볍운 몸집이다. 항속거리는 450km다.

노르웨이 육군은 현재 약 50대의 레오파르트2A4NO를 보유하고 있으며 차기 전차의 수량과 비용 제안서는 내년에 의회에 제출하고 2025년부터 새로운 전차를 도입할 계획으로 있다. 어느 전차를 선택하든 새로운 전차 도입 시점에 노르웨이 전차는 차령 40년을 넘는 노후 전차가 될 전망이다.

Tu에 따르면, 노르웨이군이 사용 중인 레오파르트 전차는 1983~1985년 생산된 것으로 노르웨이는 중고 전차를 2001년 초 네덜란드에서 구매했다. 이 전차들이 노르웨이가 1968년부터 사용한 레오파르트 1을 대체했다. 그만큼 노르웨이는 독일 KMW가 생산하는 레오파르트 전차가 친숙하다. 게다가 독일과 덴마크를 비롯해 노르웨이의 동맹국들은 모두 레오파르트 전차를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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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군이 운용하고 있는 레오파르트2 전차. 사진=디펜스24

레오파르트2A7은 독일 KMW가 네덜란드가 보유한 레오파르트2A6를 기반으로 최신 장갑과 시가전을 위한 특수장비를 추가한 전차다. 120mm 55구경장 활강포와 7.62mm 동축기관총과 12.7mm 기관총 등으로 무장한다. 승무원은 3명이다. 조종수는 앞쪽 오른쪽, 전차장과 포수는 포탑 오른쪽과 왼쪽에 탄다.

화생방방호능력과 파워팩예열기, 화재진화기, 열영상체계, 전차장용 파노라마 조준기 등을 갖췄다. 대전차 유도미사일과 총류탄을 방어할 수 있는 장갑을 장착했다고 한다. 전차 차에는 부가장갑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길이 10.97m, 너비 3.81m, 높이 3.64m에 무게는 64.5t이지만 최고시속 70km로 주행할 수 있다. 항속거리는 450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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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KMW가 생산하는 레오파르트2A7 전차.사진=라인메탈
Tu는 노르웨이는 그동안 시장 분석, 품질 확인 등을 통해 2개 전차가 노르웨이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3월 말 노르웨이 국방부와 방산업협회(FSI) 후원으로 열린 웨비나르에서 레오파르트 전차를 생산하는 KMW와 현대 로템이 각각 한 시간 반씩 전차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Tu는 올 여름 제안요구서(RFP)를 늦어도 7월 전에 두 회사 측에 발송하고, 두 회사는 이에 따라 10월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제안서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검토를 거친다.이와 함께 내년 2월에는 동절기 시험이 이뤄진다.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2분기에 협상을 벌여 내년 말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Tu는 전했다.

Tu는 이와 별개로 방산협력과 노르웨이 제품의 수주국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한국과 독일 당국과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여름 섀시와 주포 등은 한국에서 생산하고 이를 노르웨이로 보내 노르웨이에서 생산한 주포와 결합하는 계획안을 제시했다.체계 통합과 최종 조립은 노르웨이 생산라인에서 하겠다는 게 현대로템의 계획이다.

Tu가 노르웨이가 자주포를 도입할 때 레나에서 동절기 테스트를 실시했고 여기서 독일과 프랑스 자주포는 탈락하고 K9가 모든 평가에서 최상의 점수를 얻었다고 한 대목은 현대로템이 기대를 걸어볼 만한 대목이다. Tu는 특히 이 시험 결과 핀란드와 에스토니아, 호주가 자주포를 조달했거나 조달하는 과정에 있는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기사원문 : https://www.g-enews.com/view.php?ud=202104141655107606c5557f8da8_1&ssk=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