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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기아차 독점 '군용트럭' 시장에 도전장

2019-08-26 143

[조선비즈]

2019. 08. 26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디펜스가 기아차에서 사실상 독점하고 있던 일명 ‘육공 트럭’인 군용 트럭시장에 뛰어들었다.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 다연장 로켓 ‘천무’, 지대공 미사일 ‘천궁’ 등을 생산 중이다.

한화디펜스가 생산 중인 천무 /한화디펜스 제공

 

25일 한화디펜스는 육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이 9월 26일까지 민간 업체로부터 접수 중인 ‘중형표준차량(2.5t‧5t) 및 5t 방탄킷 차량통합 개발용역’ 사업에 제안서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은 10월 17일 협상 대상 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까지 5년 동안 179억9000만원을 투자해 육군 신형 중형표준차량과 방탄트럭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용 중인 2.5t과 5t 트럭은 1977년 개발된 것으로 노후화 문제가 지적돼 왔다. 해당 차량은 미군이 1960년대 쓰던 모델을 기반으로 아시아자동차(현 기아차)에서 개발해 생산한 모델이다.

육군은 중형표준차량 개발이 완료될 경우 2024년부터 1조7000억원을 투자해 2.5t 트럭 7000대, 5t 트럭 3400대, 5t 방탄트럭 600대 등을 일선 부대에 배치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가 큰 만큼 한화디펜스 뿐 아니라 군용 차량을 공급해온 기아자동차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디펜스는 천무, 천궁 등 발사체를 탑재한 형태의 대형 트럭을 개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2019 전반기 합동 무기체계 전시회’에서 중형표준차량 모형을 최초로 선보이면서 군용 차량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40년 동안 군용 차량을 생산해온 기아차도 신형 중형표준차량을 내놓는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 조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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